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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 뜨거운 형제애를 배우다...충남 예산 '의좋은 형제 마을'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책 속에서만 보았던 서로의 논에 밤마다 남몰래 볏단을 옮겨 놓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형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의좋은 형제 마을'이다. 이 이야기는 지난 2002년까지 약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이곳은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를 느낄 수 있는 의좋은 형제 마을은 형제가 실제 살았던 마을로 이제는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문화투데이는 구재숙.정건범 배우와 함께 의좋은 형제 마을을 찾았다. 

 


안녕하세요. 문화투데이 배우 구재숙입니다.

 

오늘은 충남 예산에 있는 '의좋은 형제 마을'에 농부배우 정건범 씨와 함께 찾아 왔습니다.

 

형은 아우의 볏단에, 아우는 형의 볏단에 한밤 중에 볏단을 나르다 서로 만나는 내용으로 1964년부터 2002년까지 40여년 가까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내용입니다.

 

 

형제는 부모가 살아계실 때는 맛있는 음식으로 봉양하고 봄·가을에는 떡을 해서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부모가 돌아가시자 두형제는 분묘를 지키며 3년상을 치르는 지극한 효심을 보였습니다.

 

두형제는 새로운 음식을 하고 서로 만나지 않으면 먹지 않을 정도로 형제의 우예가 아주 깊었답니다. 이에 1497년 후세 사람들에게 모범이되게 하려고 조정에서 비를 건립하였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구재숙 배우 : 농부 배우 이곳에 와보니 어떠신가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건범 배우 : 여기와서 보니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돈·쩐 때문에 난리 법석을 떨고 (형제간에)법정 싸움으로 이어지고 도대체 나라경제 이게 뭡니까? 제 주위에만 봐도 그렇습니다. 부모 재산 상속문제로 형제간 조카간에 좋았던 우애는 다 깨지고 서로 원수가 되어서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천년만년 살것처럼 아웅다웅하면 살지 말고 서로 이해하며 오순도순 행복하게 의좋은 형제처럼 살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구재숙 배우 : [신중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형제가 모두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겼다고 합니다.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도 형(이성만)은 어머니의 분묘를 지키고, 동생(이순)은 아버지의 분묘를 지켰습니다. 3년의 복제를 마치고 아침에는 형이 아우집으로 가고, 저녁에는 아우가 형의 집을 찾았으며 한 가지 음식이 생겨도 서로 만나지 않으면 먹지 않을 정도로 효성심과 우애가 깊었다고 합니다. 이에 조정에서 후세의 모범이 되게 하기 위해 1497년(연산군 3)에 비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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