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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문화

문화투데이“빛따라 풍경따라”-중국,북중접경 압록강변

김성은 한복외교문화원 원장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김성은 한복외교문화원 원장(한복 모델)은, ‘중앙일보 NK비즈포럼’. 중국, 북중 국경 탐방팀과 동행하여, 5월 17~21일 함경북도, 양강도, 자강도, 평안북도에 접한 북중 국경 1500Km를 다녀왔다. 70년이 넘는 분단의 세월로 지척의 땅 임에도 갈 수 없는 아픔을 느끼는 여정이었다.

 

압록강변을 따라 기차역이 있다. 혜산청년역에서 시작하여 늪평청년역, 오향덕역, 신파청년역(김정숙군), 후주청년역, 포평청년역까지 압록강따라 달리는 차속에서 기차역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모든 기차역 역사는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있고 빨간색 바탕에 흰색으로 체제유지 선전 문구가 써있다. 

 

가슴이 먹먹한 여정이었다. 두만강에서 압록강 변을 따라 설치된 철조망 너머가 북한 땅인데 건너지 못하는 분단의 아픔을 느꼈다. 지척에 설치된 cctv와 경비초소, 북한군인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1960년대 어렸을 때 흐르는 개천 물에 손빨래하던 시절에 자랐기에, 압록강 변에서 몽둥이 두들기며 손빨래하는 북한 여인들을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물동이 들고 물 길러 나온 사람들, 그물을 던지며 고기를 잡는 사람들, 뗏목 만들어 압록강 하류까지 뗏몰이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압록강변 빨래도 자유로운 건 아니다. 초소에서 허락을 받고 철조망 문을 열어주어야 압록강으로 내려와 빨래를 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도 얼음을 깨고 빨래나 물을 긷는다고 한다.  집 앞에 흐르는 강물이지만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다.
소 달구지를 몰며 농사를 짓는 농민도 있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거나 걸어다녔다. 

 

 

북한 주민들이 목재를 옮기기 위해 뗏목을 만들어 타고 압록강 변을 따라 내려가고 있었다. 백두산 근처에서 벌목한 소나무나 통나무를 뗏목으로 엮어 사람이 직접 올라타 압록강 하류로 내려오는 것이다. 북 접경지역 주민들의 전통적인 목재 운송법이다. 주민들은 2인 1조로 뗏목에 올라타 그 위에서 밥도 해먹고 잠도 잔다고 한다.

 


북 접경지역의 산들은 대부분 민둥산이다. 나무가 거의 없다. 1995년 고난의 행군 당시 경제 사정이 워낙 어렵다 보니, 나무들을 모조리 베서 외화벌이용으로 중국에 수출한 것이다. 민둥산을 이용해 식량 확보를 위해 산 꼭대기까지 농사를 짓는다. 떼기밭이라 부르는 급경사 산비탈에서 위태롭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북한 행정구역 중에는 김씨 일가 우상화를 위해 지어진 지명들이 많다. 김형직(김일성의 아버지)군, 김정숙(김정일의 어머니)군 등이 있다. 선전구호가 마을 곳곳에 즐비하고, 동상과 대형 간판이 즐비해 있다.

북한의 아이들은 14살이 되면 <붉은 청년근위대>에 가입한다. 1년에 한 달 정도는 학교를 휴업하고 야영훈련을 받는다. 또한 훈련 기간에는 총 분해와 조립 훈련은 물론, 수류탄 투척 연습, 실탄 사격까지 한다.

 


<3월 5일 청년광산> 조선 속도로 세계를 앞서 나가자며 ‘조선속도’ 실현의 성과로 제시하는 광산촌이다. 비철금속이 풍부하게 매장되어있다, 

 


백두산 천지를 등반했다. 백두산은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머리가 1년 중 8개월이 눈으로 덮여 있는데다가 흰색의 부석(浮石)들이 얹혀져 있어서 흰 머리산 이라는 뜻으로 백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천지(天池)에서 압록강, 두만강, 송화강이 시작한다 서파코스는 고도 1570m부터 1442개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간다. 

 

 

정상에 오르니 눈 덮이고 얼음으로 덮인 새하얀 천지가 한 눈에 들어와 환성을 터트렸다. 필자는 한복 두루마기를 준비해갔다. 우리 민족의 옷인 한복을 백두산 천지에서 입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일행들도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벅찬 감동을 느꼈다.

 

 

한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옷으로 북한에서는 ‘조선옷’ 또는 ‘민족옷’이라 부른다. 북한 당국은 ‘민족성’ 강조의 일환으로 조선옷 입기를 장려한다고 한다. 북한에서 조선옷은 주로 여성들의 공공 행사복으로 착용된다. 예를 들면, 김일성의 출생일인 4월 15일 등 정치행사에 여성들은 조선옷을 입고 참여한다. 또한 북한 당국은 한복 패션쇼 ‘조선옷 전시회’를 통해 민족옷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조선옷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한 식당에서도 종업원들이 한복을 입고 공연을 한다.

 

 

북중 국경지역을 다니는 동안 한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곳곳에 한복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한복 문양을 이용한 가방, 술병, 술잔 등 생활용품들이 많다.

 

 

건물 벽에도 한복 그림을 많이 담고 있어 한복외교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필자는 북한의 전통 한복 사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숙소에 걸려있는 그림을 보고 잔잔한 감동에 오랫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한복을 입고 있는 익숙한 생활모습을 그린 북한 작가의 그림이었다.  우리는 하나인 것을.....

 

 

단둥은 평안북도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북한과 교역 다리인 조중우의교는 신의주를 향해 다리의 중간까지 도보로 가볼 수 있다. 북중 무역량의 70~80%가 단둥에서 이뤄진다. 단둥에서의 북한 조선옷 한복체험은 귀한 경험이 되었다.

 

 

남과 북의 전통 복식인 한복을 통해 우리는 한 민족임을 느낄 수 있었고, 한복을 통한 문화교류로 평화 통일에 기여하고 싶은 열정을 일깨워준 보람된 여정이었다. 언젠가 평양에서 남북이 함께 하는 한복 공연을 연출하고 싶다는 꿈을 꿔본다.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출시 30주년 맞아 ‘밀키스 핑크소다’ 선봬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밀키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핑크빛 유성 탄산음료 ‘밀키스 핑크소다’를 선보인다. 밀키스 핑크소다는 밀키스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250mL 캔과 500mL 페트병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기존 밀키스 특유의 부드러운 탄산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달콤한 솜사탕향에 소다맛을 더한 새로운 유성 탄산음료다. 또한, ‘핑크소다’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핑크색 천연 색소를 넣어 마시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주 타깃인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인기캐릭터 ‘헬로키티’와 손 잡고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귀여운 헬로키티 캐릭터와 핑크색, 리본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친근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제품 홍보를 위해 헬로키티 캐릭터룸을 보유한 롯데호텔제주 및 헬로키티아일랜드에서 제품 샘플링을 진행하고, 향후 헬로키티한정판 굿즈(Goods)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 핑크소다는 밀키스 30주년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