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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문화

온천과 벚꽃의 맛있는 만남... 수안보온천제 개막

12일부터 3일간 걷기대회, 미술대회, 꿩·산채 비빔밥 퍼포먼스, 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제공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충북 충주시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김진곤 회장)이 오는 12일부터 3일간 수안보면 물탕공원 일원에서 제35회 수안보 온천제를 개최한다.

 

김진곤 회장은 이번 수안보온천축제는 ‘53℃ 온천과 벚꽃의 만남’을 주제로 수안보 석문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 아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온천수의 우수성과 효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들로 채워진다.

 

 

첫날 수안보의 대표 요리인 ‘꿩 요리’ 시식회를 열고, 수안보 유명 먹거리인 산채비빔밥, 올갱이국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입맛을 달구고, 수안보 주민화합 길놀이, 개막식, 불꽃놀이,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에는 휴(休)탐방로 걷기대회, 온천사랑 미술대회, 꿩·산채 비빔밥 퍼포먼스, 온천수 송편 만들기 대회 및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이 마련된다.

 

꿩요리는 건강·웰빙식품으로 아미노산이 굉장히 풍부고, 특히나 인체가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있어 이상적인 단백질식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어 심혈관질환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고기류 중의 하나이다.

 

 

동의보감에서는 꿩고기는 맛이 시고, 무독, 혹은 미독하여 몸에 좋고, 꿩고기를 회로 먹으면 담벽이라하여 몸의 분비액이 큰 열을 받아 생기는 병을 고치고 어린아이의 회충에 꿩을 구워 먹으면 좋다고 되어있다. 
 

이번 행사에는 온천수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수안보 족욕체험장이 운영된다. 벚꽃 길을 따라 360m 정도 이어진 족욕길에는 커플족욕장, 지압족욕장, 마운틴족욕장 등 6개의 테마 족욕시설이 완비돼 있어 벚꽃이 흐드러지는 석문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버스킹공연, 온천수로 삶은 계란 나눠주기, 이동과학체험관 및 과학체험부스, 전통활‧석궁‧목검체험, 드론체험, 천연염색체험, 지역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전시‧판매,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수안보온천은 53도에 달하는 pH8.3의 약알칼리 온천수에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집중 방식을 고수해 어느 온천장에 가도 같은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김진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가족·연인과 먹고 즐기고, 힐링 온천과 아름다운 석문천변 벚꽃이 함께하는 수안보온천제에 오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안보 온천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예부터 ‘왕의 온천’으로 불렸다. 충북의 알프스로 불리는 조령(鳥嶺)의 북서쪽 산비탈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3만 년 전부터 자연적으로 온천이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안보 온천지대의 지층은 천매암층으로 퇴적암계의 맥반석이 주 지층을 이루고 있다. 별도의 시추 과정 없이 온천수가 땅을 뚫고 나온다. 지하 250m의 암반층에서 솟구치는 온천수는 53도이며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다. 원적외선을 비롯해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각종 광물질 성분이 풍부해 피부질환과 성인병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온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